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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앙리 특별전: VIVID>, 가장 아름다운 컬러 여행

by 스폰지 2025. 9. 25.

 

색과 빛으로 다채로운 세계를 창조해내는 미셸 앙리. 

강렬한 색감만으로도 눈길을 사로잡는 그의 작품 세계가 

지금 모다갤러리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꽃과 자연, 풍경이 풍성한 색채로 완성된 그의 작품들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합니다.

 

 

                         <목차>

        ● 전시 정보

        ● 전시 소개

        ● 작가 소개 - 미셸 앙리

        ● 주요 작품 소개

        ● 전기 후기 - 가장 아름다운 컬러 여행


 

● 전시 정보

 

 - 전시명: 미셸 앙리 : VIVID

 - 전시 장소: 모다갤러리(MODA GALLERY)

                   서울특별시 용산구 녹사평대로 132, 명보빌딩 3층, 4층

 - 전시 기간: 2025년 8월 13일(수) ~ 2025년 12월 14일(일) 

 - 관람 시간: 10:30 ~ 19:00 (매주 월요일 휴관)

                  * 입장 마감은 18:30

 - 관람료: 대인 15,000원

               소인 11,000원

 - 도슨트 투어: 평일 11시 30분, 15시 (2회)

                       주말 11시 30분, 14시, 15시, 16시 (4회)

 - 오디오 가이드: 무료

                          * god 손호영의 목소리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전시 문의: 02-797-5670

 

 

 

● 전시 소개

강렬하고 감각적인 색채, 다채로운 색상으로 예술적 열정을 표현하고, 투명함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이야기하는 프랑스 화가 '미셸 앙리'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들여다봅니다.

단순한 색의 조합을 넘어 빛의 반사와 투과까지 치밀하게 담아낸 그의 작품은

예술적인 색채의 결정체로서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색은 꽃에서 나온다"는 미셸 앙리의 말처럼,

꽃과 색은 그의 작품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작품 속에서 꽃들은

새롭게 피어나고, 사물들은 빛의 방향과 온도에 따라 끊임없이 재창조됩니다.

또한 작품 속 풍경은 실제 유럽의 풍경을 넘어,

그의 기억과 상상이 더해진 특별한 표현으로 더욱 깊이 있게 다가옵니다.

이번 전시는 플라워 인스톨레이션 브랜드 청록화와의 협업으로,

미셸 앙리 작품의 상징인 '꽃'과 '투명성'을 공간 연출로 확장해

관람객을 새로운 세계로 초대할 것입니다. 

 

 

● 작가 소개 - 미셸 앙리

 '빛의 화가', '위대한 컬러리스트'라 불리는 미셸 앙리(Michel Henry, 1928~2016)는 프랑스

랑그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자연과 색채에 특별한 감각을 지닌 화가로 성장했습니다. 

스무 살 입학한 파리 국립미술학교 시절부터 탄탄한 기초와 치밀한 구성을 익혔고,

색채 구성과 투명도를 강화하였으며, 과학적인 색채 활용과 세련된 구성을 더해

독창적이면서도 균형감 있는 화풍을 확립했습니다.

1967년부터 파리, 브뤼셀, 뮌헨, 뉴욕, 도쿄, 서울 등 전 세계 갤러리에서 전시가

개최되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여러 박물관과 컬렉터들에 의해 소장되었습니다. 

 

 

● 주요 작품 소개

<투명성>, <체리의 계절>, <파트리시오의 창가에서>

 

이번 전시의 메인 포스터인 <투명성>은 강렬한 붉은 색조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얇은 커튼 너머 붉게 피어오른 꽃다발과 보라색 체리, 사과가 놓여 있는데,

바람이 스치면 화면 밖으로 꽃향기와 과일의 향이 퍼져 나올 듯 생생합니다.

특히 커튼의 묘사는 가장 섬세하면서도 집중을 요하는 부분으로, 겹겹이 쌓인 색의 결과 은은한

투명감, 그 미묘한 농담의 흐름을 표현하는 과정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선 작업이었습니다.

단순한 정물의 재현을 넘어 감정과 생명, 그리고 빛을 색으로 녹여내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미셸 앙리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들어오는

다양한 빨간 물감을 사용해서 붉은 톤을 다채롭게 표현했는데,

<체리의 계절>에서도 그 화려하고 또 은은한 붉은 색조의 느낌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아래로 떨어지는 듯 화면을 가로지르는 진한 체리와 그 뒤로 어슴프레 물든 하늘과 물결이

흐릿한 도시 풍경과 어우러져 아련하게 다가옵니다. 

 

<파트리시오의 창가에서>는 푸른 창가와 물결, 보랏빛 실루엣의 건축물,

그리고 환상적인 색채의 붉은 장미 꽃다발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꽃은 푸른색과 붉은색의 강렬한 대비로 더욱 화려하게 부각되는데,

붓에 물감을 두껍게 쌓아 올리는 임파스토 기법으로 생동감과 입체감을 불어넣었습니다.

창 너머 보이는 보랏빛 실루엣은 작가가 배를 타고 지나가며 바라본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을 본인의 기억을 토대로 담아낸 풍경입니다.

그 앞에 붉은 꽃다발은 마치 창을 통해

언젠가의 기억을 들여다보는 우리의 모습과도 닯아 있습니다.   

 

<센강, 에펠탑>, <이즈미르에서의 정박>

 

프랑스 파리의 상징, 센강과 에펠탑을 배경으로

길게 뻗은 분홍 장미가 눈길을 끄는 <센강, 에펠탑>.

오른쪽에 치우쳐 있어 자칫 불균형해 보일 수 있지만, 가로로 길게 놓인 다리와

왼편에 드리워지는 밝은 갈색 나뭇가지가 시선을 분산시켜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줍니다.

마치 장미 꽃잎이 파리 전역을 물들이는 듯 연한 분홍빛을 머금은 센강과 에펠탑 주변.

작가는 이처럼 꽃을 단순한 오브제가 아닌

세상의 분위기와 감각을 주도하는 존재로 그리고 있습니다. 

     

<이즈미르에서의 정박>은 푸른 바다 위로 펼쳐진 노란 하늘, 붉은 체리, 보랏빛 대지가

층층이 쌓이며 한 폭의 다채로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그 한가운데 놓인 투명한 유리병들은 청량한 분위기와 투명한 인상을 더하며 붉은 체리와

강렬한 대비를 이루고, 푸른 나뭇잎은 고요한 항구 위에 자연의 움직임을 더해줍니다.

이 작품에는 정박의 순간 속에 멈춤과 흐름, 비움과 채움의 조화가 담겨 있습니다. 

 

 

● 전시 후기 - 가장 아름다운 컬러 여행 

프랑스 색채주의 거장 미셸 앙리의 작품 8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는 <미셸 앙리 특별전: VIVID>.

밝고 강렬한 색감, 색채의 대비와 조화를 통해 대상의 단순한 재현을 넘어

생동감과 감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그의 작품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색과 빛으로 표현되는 긍정적이고 따뜻한 감성에 젖어

지친 마음도 위로받는 듯했습니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플라워 인스톨레이션 청록화가 참여하여,

작품 속 꽃과 현실 공간이 연결된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전시장 전체를 하나의 감성적이고 몰입감 있는 공간으로 구성해 단순한 그림 감상을 넘어

색채와 공간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찬란한 색채와 생명력이 넘치는 그의 예술 세계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가장 아름다운 컬러 여행에 함께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